오래전부터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었지만, 숨어있는 자원봉사자를 발굴하여 '명예의 전당' 등재자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숨은'의 의미는 자원봉사 시간 기준에서 탈피하고,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포괄한 자원봉사자를 말합니다.
단순한 참여로 문제에 답하려는 방식보다는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무엇을 해결하고자 했는지, 도전과 시도까지도 시상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자 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원봉사 인정에 대한 '시간 중심'이 아닌 '의미가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정 욕구와 기대'를 발견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의견에서
💡'청년층이나 신규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도 수상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시민들이 심사할 기회, 투표할 기회를 줄 수는 없는가?' 등
다양한 의견에 따라 자원봉사를 재해석하고 수상의 선정 기준들을 다시금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논의 하나. [수상자 선정]
기획자문단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수상자 선정에 대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시민투표단은 수상자 선정과정에 참여하여 투표하였습니다.
🌟논의 둘. [부문별 선정 기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는지 5개 수상 부문으로 구분하여 정의를 내렸습니다.
1️⃣ 자연환경과 생태에 관한 어떤 문제를 발견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신 분
2️⃣ 사회적 돌봄 문제에서 어떤 과제를 발견하고 개선하고자 버팀목이 되신 분
3️⃣ 공적 서비스의 공백에 노출된 분들의 문제에 접근하며 일상을 지킨 분
4️⃣ 세대 간의 소통 문제 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사례를 파악하신 분
5️⃣ 변화가 지연되고 정체되며 문제가 방치되는 현상에서 새로운 봉사를 해주시는 분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말 말 말
🗨️투표를 하면서 시민 대표라는 단어에서 책임감을 느꼈다. 다양한 곳에서 말없이 건네는 따뜻한 손길들에 마음이 머물고 부끄러워졌다. 모두 감사하다.
🗨️자원봉사의 공로와 그동안의 노고를 함께 배우고 나누기 위한 '참여형 시민 투표' 방식을 환영한다.
🗨️공적 서식이 자원봉사자와 일반시민(추천자)이 작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자원봉사자의 구체적인 공적도 필요하지만, 자원봉사자가 이루려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알리는 항목도 있었으면 한다.
🗨️심사할 때 초점을 맞춘 것은 후보자 활동의 '확산성' 부분이었다. 혼자만의 활동이 아닌 만큼 주변과 얼마만큼 함께하고 확대하면서 추진하고 있는지를 보았다.
기존의 '시간을 기준'으로 한 인정에서 '성과를 인정하기' 위한 방향을 공론화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이를 위해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조직 내부의 동료들(자원봉사자, 기존 수상자, 행정 등)과의 공론화 과정입니다. 내부의 합의가 선행되어야만 이 일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수상자 선정에 대한 '공정성'은 개념 정의와 교차 검토가 필수입니다. 또한 수상자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날'의 기념식을 시상식과 구분하여 분리 운영하는 것입니다.
🌟2024년 제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수상자들🌟
🏆 주거.환경.생태 분야의 '탐라국여성회 박성민' 님 🏆 사회복지.돌봄 분야의 '제주보육사랑봉사회 문정옥' 님 🏆 장애.질병.보건의료 분야의 '한올간병봉사회 이경랑' 님 🏆 세대간소통.교육 분야의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신인기' 님 🏆 변화.혁신 새로운 자원봉사분야의 '쓰레기줍는 제주해녀 이유정' 님
수상자들의 봉사 현장과 삶의 이야기
-수상자 심층 인터뷰-
세대간소통.교육 분야의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신인기'
🌟2023년 제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수상자들🌟
🏆 주거·환경·생태 부문 '반딧불이동행 박영심님' 🏆 사회복지 부문 '제일지역아동센터 김순희님' 🏆 보건·의료·돌봄 부문 '대한미용사회제주도지회 손인숙님' 🏆 교육 부문 '샤프론봉사단 오정심님' 🏆 새로운 자원봉사 부문 '봉그젠 한성영님'